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베트 불교 (문단 편집) === 문사수(聞思修)의 체계 === >먼저 들음에서 생긴 지혜(문소성혜聞所成慧)를 일으켜야 한다. 그것으로 경전의 가르침의 의미를 완전히 파악하고, 그 다음 사유함에서 생긴 지혜(사소성혜思所成慧)로 요의와 불요의를 분명하게 구별한다. 그 다음, 그것에 의해 상세하게 구별된 의미에 의지하여 오로지 진실한 의미를 수습(修習)해야 한다. 진실하지 않은 것을 수습하면 안된다. > >진실하지 않은 것을 수습하게 되면 전도(顚倒)되게 수습하고 의심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청정한 지혜도 생겨나지 못하게 된다. 그러므로 수습하는 것이 의미가 없게 되어, 마치 외도들이 수습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. >---- >까말라쉴라, 《수습차제》 >[[http://naver.me/GA18c32W|《까말라실라의 수행의 단계》(오기열 譯)]] 티베트 불교는 공부 따로 수행 따로 없이 배움 그 자체를 수행으로 생각하고, '''문사수(聞思修, Skt. śruta cintā bhāvanā; Tib. ཐོས་བསམ་སྒོམ་གསུམ་, tö sam gom sum, Wyl.thos bsam sgom gsum)'''를 통해 경전을 공부한다. '''문(聞)''', 즉 배움으로써 경전의 뜻을 타력(他力)으로 대충 이해하게 만든다. '''사(思)''', 즉 깊게 생각함으로써 경전의 뜻을 자력(自力)으로 확실하게 확신이 생기게 한다. '''수(修)''', 즉 닦음으로써 경전의 뜻을 깊게 마음에 익히게 한다. 문(聞), 즉 배움이 부족하면 문혜(聞慧)가 부족할 수밖에 없고, 문혜(聞慧)가 부족하면 사(思), 즉 관찰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으며, 사(思)가 부족하면 사혜(思慧)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. 그리고 문(聞), 문혜(聞慧), 사(思), 사혜(思慧)의 바탕이 없으면 수(修), 즉 도(道) 닦는 것이 부족할 수밖에 없기에 무엇보다 제일 먼저 경전을 잘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티베트 강원의 스승들이 늘 강조한다. 이와 같이 티베트 큰 강원에서는 문사수(聞思修)의 과정을 아주 중요하게 여겨 5대 경전 등 불경과 논서들을 체계적으로 배움으로써 먼저 현교(顯敎)에 대한 이해와 확신을 얻게하며 마음에 깊게 익히도록 하고난 뒤 밀교(密敎)의 깊은 수행법을 배우고 실천 수행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